자기주도성이란? 스스로 삶을 이끄는 힘

매일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것에 지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삶의 핸들을 다시 잡아야 할 때입니다. 방향을 선택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주도권. 그게 바로 자기주도성이죠. 툭히의 두 번째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오늘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감각이 왜 중요한지, 삶을 이끄는 힘과 연결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자기주도성이란? 자율적 삶의 시작점
‘자기주도성’이라는 말,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말끝이 흐려집니다. 자기주도성은 외부의 명령이나 기준이 아닌, 내 안의 기준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 이끌어가는 힘입니다. 단순히 독립적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의식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는 태도를 포함하죠. 자율성, 목표 설정력, 실행력은 이 자기주도성의 세 가지 핵심 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기주도성은 ‘나는 왜 이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해 계속해서 답을 갱신해나가는 힘이기도 합니다.
2. 주도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무엇이 다를까
주도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문제의 원인을 외부보다 내부에서 찾는다는 점. 둘째, 자신의 태도나 반응을 바꾸려는 시도를 합니다. 셋째, 선택의 순간마다 ‘나에게 맞는가’를 먼저 묻는 성향이 강하죠. 이런 인지 습관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형성됩니다. 결국 사고의 주도권을 외부에 넘기지 않으려는 태도, 그 지점에서 자기주도적인 사고가 시작됩니다.
3.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3가지 자기주도 실천법
자기주도성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선 다음 세 가지 단계가 필요합니다.
- 방향 설정 –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가치를 정의합니다.
- 선택의 기준화 – 우선순위와 결정 기준을 스스로 세웁니다.
- 반복 실천 구조화 – 일관된 실천을 위한 루틴을 설계합니다.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감각’을 회복하게 해주는 구조입니다. 방향 없이 흘러가지 않기 위해서는, 선택의 감각을 일상에 다시 불러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방향 설정이 어려웠던 경험
사실 이 세 가지 단계를 실천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정의하는 건 현재진행형이니까요. 어떤 프로젝트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를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니, 어려운 것이 당연하겠죠? 저는 이런 질문을 떠올려보곤 합니다. 👉 “죽음의 순간,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관련 글 보기) 무겁게 들릴 수 있지만, 저에게는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이런 질문은 루틴처럼 매일 하기보다는, 1년에 한 번, 혹은 인생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 때 다시 꺼내보곤 합니다.
4. ‘내가 선택한 삶’으로 전환하는 일상 루틴 만들기
자기주도성은 큰 결정보다 작은 루틴 속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루 일과를 정할 때 “이걸 해야 하니까”가 아닌, “이걸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중요하죠. 아침 루틴, 할 일 목록, 집중 시간 설정, 리마인더 활용 같은 소소한 실천들이 ‘선택했다는 감각’을 복원해주는 도구가 됩니다. 자기주도적인 루틴은 성취보다 방향을 중시하며, 스스로 삶의 템포를 조율하는 훈련입니다. 중요한 건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5. 지금, 삶의 조종석은 누가 잡고 있나요?
어디쯤 가고 있는지, 목적지는 어딘지, 속도는 괜찮은지.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조종석에 앉은 나 자신뿐이죠. ‘조종석에 앉은 나’라는 이미지는 삶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다시 잡으라고 말해줍니다. 주변의 상황이 어떻든, 내가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 바로 거기서 자기주도성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누군가 대신 운전해주길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조종석에 앉아야 할 시간입니다.

삶의 핸들은 결국, 내가 다시 잡기로 결정하는 순간부터 움직입니다.
자기주도적인 삶이란 결국, 매일의 방향을 내가 선택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시작됩니다. 이 비행기의 조종은 나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겠죠. 스스로에게 핸들을 되돌려주는 감각, 오늘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글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조종석에 앉은 듯한 감각이 든 순간이나 스스로 선택한 작은 행동 하나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내일은 ‘성장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고정된 생각이 어떻게 주도성을 가로막는지, 그리고 그걸 넘는 사고의 틀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게요.